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침에 눈 떠서
베란다 커튼 치우다가,
양치질하다가,
밥 먹다가,
현관문 열고 나가다,
만원 지하철에 겨우 손잡이를 잡다가,
사무실 컴퓨터를 부팅하고 나서 커피 마시다가
문득문득 너를 생각한다.
너,
내 머릿속 전세 냈니?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