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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Jun 20. 2023

신기한 부부의 인연

"어휴~ 8학년이랍니다!"

<12>

<신기한 부부의 인연>


 

"밥 먹자마자 커피 마시면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아"

"별일이네,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좀 서둘러 봐! 꼼지락거리기는"

"그래서 내가 실수하는 것 봤어?"


"현미밥이 건강에 좋다고 하잖아"

"싫어! 난 흰쌀밥이 더 좋아"


정말이다.

마누라와 나는 무려 200가지가 넘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끔 티격태격하지만

우리 부부는 50여 년이 넘게 이혼도 하지 않고 잘 살고 있다.


역시 부부의 인연이란 

말로써 설명할 수가 없는 오묘한 논리가 숨어 있다.

신기하다.


https://kangchooon.tistory.com/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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