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초, 어느 날 '이지 북스' 출판사에서
북디자인을 의뢰해 왔다.
타이틀은 '20년 먼저 떠난 조기유학'
내용은 4명의 아이 엄마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아이들 데리고
미국으로 이주한다는 글이었다.
내가 그린 일러스트만 봐도 책의 내용을 알게끔 쉽게 표지 작업을 했다.
의뢰인(이지 북스)으로부터 단순간에 O, K 사인을 받았고
따라서 속 페이지의 디자인 작업도 일사천리로 쉽게 진행되었다.
22년 전 '꽃바람' 북 디자인 사무실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