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이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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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