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둘이서만 사는줄 알았다

by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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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남편과 단둘이서만 사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지금껏 부디 껴온 우리 가족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결혼식장에 불쑥 나타났다.


"엄마! 어떻게 해. 나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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