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브런치도 다시 시작!

by 강단이

브런치 작가로 합격했을 때까지만 해도 내 인생이 크게 바뀔 줄 알았는데, 여전히 똑같다. 직장이 바쁘다는 핑계로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않은 지도 어언 3년이 됐다. 뭐든 쌓이면 기록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올해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의무적으로 글을 써보려 한다.


또 브런치에서만큼은 AI의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 챗GPT 사용을 일절 하지 않으려 한다. 챗GPT를 하도 자주 사용하다 보니 내심 의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브런치에서만큼은 내 생각을 눈치보지 않고 그대로 써 내려가고 싶다.


요즘 나는 인생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단순하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니 꽤 거창한데, 결론적으로 '쓸데없는 걱정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연구 중이다. 그래서 내 올해 신조는 '고민이 있으면 일주일 내로 해결하기'다. 예를 들어서 나는 예적금 통장을 만들 때도 고민만 무진장 오래 하다가 끝에 가서야 부랴부랴 결정한다. 이런 점을 고치기 위해선 내게 생각할 시간을 길게 주면 안 된다! 생각이 길면 용기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도록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 옛날에 아이유님이 슬럼프나 무기력에 빠졌을 때, 가만히 있기보다는 청소나 설거지를 하는 식으로 몸을 빨리 움직여 기분을 전환한다고 했는데 나도 요즘 이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옛날에는 청소하는 것도 정말 싫어했는데 나이가 드니 청소도 은근히(?) 즐겁다. 청소하면서 잡생각도 잊고, 청소가 끝난 후 깨끗해진 집 풍경을 보는 것도 나름의 즐거움이다.


아직도 어떻게 살아야 인생을 잘 사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요즘은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 중이다. 행복한 일이 없으면 일부러라도 만들어야지! 잘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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