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살인자 리포트>, “상징”을 엿 먹이는 한 방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보고 나오면서 가장 먼저 감독이 누구인지 찾아 보았다. 영화를 이렇게까지 만들 수 있는 감독이 누구일까 궁금했다.

살고 있는 현실과 실재 세상이 어떻게 다른지 이 정도로 친절하고도 처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예술 작품이 또 있을까 싶다. 현실은 온통 상징 뿐이고 오직 영화 속에서만 진실은 발견된다.

무언가 연기의 맛을 느낀듯 보이는 조여정배우, 그리고, 아! 이런 배우가 있었구나하고 발견한 정성일배우, 그리고, 그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지는 조영준감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