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던 날
미처 컵에 따르지 못한
커피포트에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더러워질 것을 알지만 흰색 레인부츠였죠
노트에는 당신과 나의 행복했던 시절
당신의 팔을 베고 잠들었습니다
무채색의 어느 비 내리던 가을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당신, 그때는 그렇게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