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바다
새벽이면 문이 열리는 노은동로 33번길
비릿내 흠뻑 머금은 바다의 산물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는 곳
동해, 서해, 남해, 원양의 산물들이 모인다
미역파래다시마톳, 멍게해삼소라전복
낙지문어오징어새우, 갈치고등어삼치조기
주어진 이름 달고
저마다 존재 내세우며 정든 고향 뒤로 하고
새 주인 찾아가는 곳
억척스런 아줌마 새벽잠과 싸우며
바다의 영양과 바다의 건강 전해주는
노은동로 33번길 새벽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