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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Aug 07. 2022

채용의 Orgarnic Growth

1.

2가지로 요소로 서비스와 사업의 총성장을 구분할 수 있다.

Paid Growth와 Organic Growth.

페이드 성장은 마케팅과 광고로 끌어올리는 성장이고,

올가닉 성장은 본질적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페이드 성장과 올가닉 성장은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게 좋은데

현실적으로 올가닉 성장이 떨어지면 총성장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기 위해

페이드 성장의 비중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겉으로 보기에 총성장이 계속 증가하는 착시를 일으킬 수 있으나

본질적 성장의 비중이 계속 감소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


2.

이 구조를 채용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채용에서 페이드 성장은 무엇이고, 올가닉 성장은 무엇일까?


페이드 성장은 대규모 채용, 사이닝 보너스 프로모션 등

보상 마케팅을 통한 빠른 채용이 될 것 같다.


올가닉 성장은 필요성 판단과 길고 다양한 절차를 통한 느린 채용이 될 것 같다.

- 추가 인원 필요 여부에 대한 현재/미래 관점에서의 분석과 판단

- 현재 필요한 역량 세분화 (즉시 전력)

- 미래에 필요한 역량 세분화 (육성)

- 필요 포지션에 대한 높은 채용바 유지 (지금보다  낫게   사람인가?


3.

조직이 빠르게 성장하면 HR은 채용 속도와 채용 인원에 대한 프레셔를 받게 된다.

속도와 충원이 떨어지면 페이드 성장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물론 페이드 성장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적절한 비율을 잘 유지하면 총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을 빠르게 채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성장세가 둔화됐거나 급하다고 해서

페이드 성장을 '쉽게'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결과는 시간이 꽤 지난 후에 나타나게 된다.

단기적인 인원 예측으로 조직과 구성원은 난감함에 빠지고,

인원은 많지만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인원은 부족하게 되며,

기대하는 수준의 역량과 문화합성을 가지지 못한 인원의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


4.

서비스, 사업과 마찬가지로 채용에서도 외부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을 때

페이드 성장의 유혹을 이겨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올가닉 성장이 떨어질 때, 유혹을 이겨내고

정말 필요한, 정말 뛰어난 인재를 정교하게 채용할 때

뛰어난 조직문화와 높은 인재밀도를 탄탄히 유지할 수 있다.

채용에서도 페이드 성장과 올가닉 성장의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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