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위험, 이유
미드 워킹데드에서 릭 일행은 낯선 생존자를 만나면 반드시 세 가지를 묻는다.
좀비는 몇이나 죽였나요. 사람은요. 왜요.
능력, 기질, 가치관. 순서대로.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서로를 판단하는 방식이, 16년간 내가 조직에서 사람을 보아온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사람이 우리에게 힘이 되는가. 우리를 해치지 않는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가.
채용이란 결국 이 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행위다.
화려한 레이블 아래에 뭐가 있는지, 오래 일해보기 전까지는 잘 모른다. 그게 사람의 어렵고 흥미로운 점이다.
그래도 물어볼 수 있다면, 이 세 가지만큼은 꼭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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