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빛나게 하는 한 끗

고경력자가 이직 시장에서 미끄러졌던 이유

by 강구열
당신이 빛나지 않았던 건,
각도가 조금 어긋나 있어서일지 모릅니다


실패할 때 우리는 대개 자신을 탓합니다.

"내가 부족해서", "내가 안 돼서"라고요.

하지만 오랜 시간 사람들을 만나며 깨달은 게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이 부족한 게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 조금 어긋나 있을 뿐이라는 것을.


01

얼마 전 뷰티 상품기획자 한 분을 만났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꺼져가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보니, 밤새 고민하고 매달렸던 흔적은 가득한데,

그 고민이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어떤 방향으로 바꿔야 하는지 말씀드렸고,

직접 수정하신 후 빠르게 자리를 찾아가셨습니다.

(4~5개 기업 서류 합격 후, 최종 1개 회사 선택하여 입사)


02

또 한 분은 재무 담당자였습니다.

1년 가까이 최종 면접에서 계속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화를 나눠보니, 말의 속도와 톤이 문제였습니다.

그분의 에너지는 넘쳤지만,

차분함이 미덕인 재무의 세계에서 그 에너지는

'불안정함'으로 읽히고 있었습니다.

조금 천천히, 조금 낮게 말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희망하던 IT 대기업 입사)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말했습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자원이 이미 있다.


두 분은 처음부터 충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만 그걸 담아내는 언어와 태도가 조금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느낌이 드신다면,

자신을 의심하기 전에 전달 방식을 먼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 커피챗 및 문의 : https://forms.gle/q23x4ZmytNxan8fF7

✴️ 뉴스레터 구독 : https://open.substack.com/pub/officesapiens

매거진의 이전글관계의 레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