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을 뭘 어찌 관리하란 건지..

강선생의 인맥 관리론

by Ten

독자분이 인맥관리에 대한 글을 요청해주셨다.

그래서 써본다.


이름하야 거창하게

강선생의 인맥 관리론!

필자의 글을 자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답류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차피 내겐 적용도 안 되는 방법들인데

혹하기만 하지 쓰잘떼기 없기 때문이다.


그 말인즉슨,

인맥관리에 대해서,

그 전에 인맥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는 거다.

그러면 인맥관리에 대해선

자연스레 자신만의 생각이 정리될 것이다.


[인맥은 필요할까?]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

왜냐?

인간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는 사람은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일 뿐이다.

결코 혼자 살아갈 순 없다.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집단생활을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무인도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자급자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뭐 인맥이 필요 없을 수도 있겠다.

있으면 좋지만

굳이 인맥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인맥은 돈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돈도 많이 있으면 좋다.

굳이 돈을 멀리하는 삶을 살 필요는 없다.


[인맥이 많은 뭐가 좋을까?]

어릴 때부터 SKY를 가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받고 키워진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학 초년생 땐

SKY를 다녀도 뭐가 좋은지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단, 30대가 넘어가고 선, 후배, 동기들이

사회생활을 함께 할 때부터 큰 변화가 일어난다.


코찔찔이, 변태, 찐따였던 그들이

대기업에 다니고,

벤처 사장을 하고,

아나운서를 하고,

병원 원장을 하고,

대학 교수를 하고,

식당, 혹은 숙박업체를 운영하곤 한다.


인맥이 있다는 건

불법적으로 관계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한다는 뜻이 아니다.

정보나 기회를 얻는 일이 많아진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치과 종사자 친구가 할인쿠폰에 대한 정보를 주고,

아나운서 친구가 방송 관련된 정보를 줄 수도 있다.

숙박업체 친구는 내가 여행 갈 때

그 지역 숙박업체 지인을 소개해줄 수도 있다.

선택권이 많아지고, 기회가 많아진다는 건

그만큼 여유롭게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인맥은 있으면 참 좋은 거시기다.


[인맥은 어떻게 만드는가?]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서

사람이 꼬이는 사람이 있다.

인복이 많다고 하는 유형이다.


이런 유형은 그냥 평타만 쳐도 인맥이 넘쳐흐른다.

외부에서 먼저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이 아니라면...

2가지 인맥 생성 방법이 있다.


첫째, 그룹에 들어간다.

SKY에 입학하는 메커니즘으로

특정 그룹에 소속되어

인연을 만들어 가는 방법이다.


둘째, 관리한다.

자주 연락하고, 챙겨주고, 관심 가져주는 것이다.

노력이 필요한 방법이다.

근데 이 2가지 방법에도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일 순

없기 때문이다.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다가가기 VS 기다리기]

그룹에 들어가서 관계가 형성됨에 있어

먼저 다가가서 관계 형성에 적극적인 성향이 있고

자연스레 기다리다가 기회가 생기면

관계를 형성하는 성향이 있다.


기다리는 성향이 억지로 먼저 다가가서

관계를 형성하려고 하면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 상태로 건강한 관계가 형성될 리 없다.


물론 횟수적으로 본다면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더 많은 인맥을 만들 수 있겠지만


자연스레 관계를 형성한 사람이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겠다.


[인위적 VS 자연적]

인맥관리는 보통 무엇일까?

자주 연락을 하여 인연을 끊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것을 챙겨주는 정도겠다.


그렇다면 인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안 하는 것보단 좋다.


고위 임원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아니 저 사람 너무 정치적이고,

아부하는 게 보이는데요.."

근데 예상외로 답변은 이랬다.

알아, 근데 알고서도 좋지.
안 하는 것보단 낫거든


내 성향 자체가 신나서 상대방에게 연락하고

관심을 가져주고 챙겨주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결국 인맥관리는 상대방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말인즉슨,

인위적으로라도 인맥관리를 해야 한다는 거다.


하지만 이건 선택의 영역이다.

좀 스트레스 받더라도

인맥관리를 할 것인가?

스트레스를 안 받고

억지로는 인맥관리를 안 할 것인가?


시중에 나온 인맥관리 책들을 보면

좋은 말들인데 따라 하긴 벅찬 것들이 대부분이다.

일단 내가 그런 성향이 아니라면

해야 할 게 너무 많다.


사람의 성향은 외향, 내향, 적극, 수동 등

다양하기 때문에

그 비법들을 따라 하는 데에 있어

누군가는 조금 수월하고

누군가는 엄청 어려울 수 있다.

그러니 책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추는 게 맞다.


본인의 성향에 따라

넓고 얕은 인맥을 구성할지

넓고 깊은 인맥을 구성할지

좁고 얕은 인맥을 구성할지

좁고 깊은 인맥을 구성할지

그건 선택이다.


옳고 그름은 없으며,

좋고 싫음은 본인의 선택이며,

행복은 본인의 자유다.


가장 이상적인 인맥관리는

"적당한 노력"으로

자연스레 건강한 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이에도

관계 유지를 위한 "적당한 노력"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적당한 노력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인맥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인맥관리가 되겠다.


당신의 인맥관리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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