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의 함정

취업 준비생이 쉽게 걸릴 수 있는 함정

by Ten

오늘의 레시피는 '기획'이다.


취준생들 중,

주로 일반직군들에게 해당하겠지만,

전체적인 메커니즘은 다른 직군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다.


편의상 본 내용은 일반직군을 기준으로

쓰려고 한다.


[인기 직무]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는 무엇일까?

지금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마케팅 혹은 서비스 기획, 전략 기획 등이

선호직무였다.

'기획'이라는 용어에

많은 기대와 상상이 들어가 있었던 것 같다.


자소서 평가와 면접 평가를 많이 하다보니

요즘도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다.


멋진 기획을 하고 싶다.

기획을 배우고 싶다.

내가 만든 전략을 펼치고 싶다.

글로벌 서비스를 기획하고 싶다.

등등..


[기획과 운영]

그래서 기획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지원자들이 많다.

면접에서 종종 이런 질문을 하곤한다.

기획과 운영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 것 같나요?


많은 취준생들이 기획을 꿈꾸고 있기에

기획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눈치가 빠른 취준생들은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운영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은 취준생이라면

눈치가 빠르다 해도

파고들어가는 질문을 연타로 받으면

허우적 되기 마련이다.


[운영의 본질]

기획이 완료되면,

그 이후의 단계는 운영모드이다.


새로운 일이 기획되고 그게 완료되면

운영을 해야 되기 마련인데,

기존의 캐시카우(안정화된 매출 영역)는

운영모드가 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영역은 기획 모드가 된다.


때문에 업무의 대부분인 캐시카우 영역은

운영이 많을 수밖에 없고

새로운 성장동력 영역은 기획이 핵심이지만

캐시카우에 비해 볼륨이 적을 수 밖에 없다.


기업이 항상 새로운 일만 할 수는 없다.

기존에 하던 사업과 서비스를 운영해야

안정적으로 매출이 유지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기획도 중요하지만

기존 캐시카우에 대한 운영도

엄청나게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이런 맥락을 자세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획에 대한 열정을 어필하곤 한다.


[신입의 포지션]

자, 생각해보자.

상대적으로 볼륨이 적은 성장동력을 위한 업무를

이제 갓 시작한 신입 사원에게 맡길까?

아니면 산전수전 다 겪은

경력 사원에게 맡길까?


경력 사원은 운영까지 해 본 경험이 있기에

기획 시, 운영 상 리스크까지 감안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신입을 채용할 땐

운영 업무를 고려하여

채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혹은 현장 업무로 말이다.


이 상황에서 자소서나 면접에서

기획에 대한 열정만 보이고,

운영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포지션에 부적합하다고 평가받을 수도 있다.


[운영의 중요성]

그래서 취준생이라면

운영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기획역량이 보다 필요한

포지션일 수도 있다.

다만, 본 글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기획 역량이 출중할지라도

운영의 중요성을 알고 인지하고 있다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운영을 알고 있어야 현실적인 기획이 가능하고

기획 업무를 하면서

운영 업무 담당자를 설득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취준생이라면

기획에 대한 열정만큼

운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기획보다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기획 업무 담당자도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고

운영 업무 담당자도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다.


모두 중요한 업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하고

간과하고 있던 운영 업무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 직군뿐 아니라

개발 직군도 마찬가지다

개발 운영 업무가 있고 신규 개발 업무가 있다.

메커니즘은 동일하다.

자, 그럼 생각해보자.

마케팅 혹은 기획 등과 같은

새로운 업무에만 열정을 갖고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은가?


강선생하우스

http://kangsunseng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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