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읽다
-지금 결과만이 현실이다-
우리는 항상 선택의 순간에 산다.
선택을 하고, 선택을 하고, 또 선택을 한다.
그리고는 지금 현재 그 결과를 맞이하고 있다.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아니, 생각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얘기하곤 한다.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그리곤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랬다면 이랬을 텐데...
저랬다면 저랬을 텐데..
내 인생뿐만 아니라
남의 인생에도 이런 방식으로 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현실의 결과는
그렇게 단순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선 과거는 이미 지났기에
상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의 결과는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때 어느 한 요소가 변했다고 해서
지금 결과가 더 좋게 바뀌리란 보장은 없다.
결론적으로
그때 그랬다면이라는 가정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뭐, 가끔 낭만적인 생각을 해보는 건
나쁘지 않겠다.
원피스라는 애니메이션 746화를 보면
기가 막힌 대사가 나온다.
해군에게 잡힌 악당 도플라밍고는
면회를 온 해군 중장 츠루에게 이런 멘트를 날린다.
나를 잡지 않았다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그랬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자 츠루는 무표정하게 답변한다.
한심한 소리마라.
혹시 그때 같은 추측의 세계란 없다.
이 결과만이 현실이다.
그렇다.
혹시 그때 같은 추측의 세계는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이다.
우리는 지금의 결과를 바라보고
현재를 살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지금 현실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 결과만이 현실이다.
추측의 세계에서 시간을 소비한 만큼
현실의 세계에서의 시간이 줄어든다.
나의 미래는 현실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실시간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의 결과만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