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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뜻지 Feb 16. 2023

[2022오삼이반] 다했니다했어요X학급운영X시작

0. 시작하며

 수많은 변화를 야기한 코로나. 코로나로 잃은 것이 아니라 얻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단연 교육과 기술의 만남인 에듀테크를 꼽을 수 있다. 철저히 준비되지 않은 채 일찍 온 미래를 맞닥뜨리며 혼돈 그 자체였던 코로나 시대의 학교.

 줌, 구글 클래스룸, 패들렛, 미리캔버스, 클로바, 멘티미터... 처음 접하는 생경한 툴을 수업 전날 급히 동학년 선생님들과 함께 익히고, 다음날 줌 수업에 바로 투입하며 초임교사처럼 버벅거리기 일쑤였다. 시도하고 실패하며 깨우쳤던 수많은 시간은 차곡차곡 쌓여갔고, 원격이든 등교든 어떤 방식의 수업도 두렵지 않게 된 것은 교사로서 큰 수확이다. 코로나 2년을 거치면서 자체 1정 연수를 한 번 더 받은 느낌이다.


 2022학년도부터는 전면등교 중심으로 기조가 변했고, 마스크가 해제되는 2023학년도는 회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회복이 회귀는 아닐 것이다. 교사도 학생도 이미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경험했고, 학교 현장에는 태블릿 보급이 보편화되었으며, 배움 주제나 활동의 성격에 따라 원격도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은 교실의 일상적인 모습이 되었다.

 에듀테크를 수업에 활용하는 것이 더는 낯설지 않게 되면서, 이 좋은 도구를 학급경영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던 차에 '다했니X다했어요'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사용자로서 '다했니X다했어요'를 활용하여 만족스러운 한 해를 경험했기에, 그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나는 아래의 장점을 바탕으로 2022학년도 학급 경영에 이 서비스를 활용하였다.

1) '다했니X다했어요'는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교사는 물론 학생도 사용법을 익히기가 쉽고 활용하기 편리하다.

2) 과제 제출-확인-피드백 및 보상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개별 학생의 활동 상황이 모두 누가기록 된다. 특히 쿠키 보상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의 기록을 쌓을 수 있다.

3) 학생이 제출한 과제에 대한 쿠키 보상이 학급 전체 보상(학급온도계)과 연계된다. 학급 쿠키는 학급 경영 및 학급 행사 운영에 활용하기 용이하다.

4) 사용자가 '다했니X다했어요'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에 따라서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다양성과 확장성이 있다.


학생용 '다했어요' 앱화면



교사용 '다했니' 웹화면


 '다했니X다했어요' 사용법에 대해서는 [다했니?][다했어요!] 사용설명서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가 가장 자세하다. 개발자 선생님께서 무료 연수도 자주 진행해 주시니 참고 바란다. 내가 브런치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은 초등 담임교사로서 이 서비스를 활용하여 어떻게 한 해 동안 학급살이를 계획하고 운영했는가이다.

 나 역시 작년에 처음 사용하였기에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좋았던 점 또한 많았기에 그 과정을 기록해두고자 한다. 내가 공유하는 경험을 참고하여, 선생님만의 활용 방안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글 순서

0. 시작하며

1. 네가 모은 쿠키 어디에 쓸 수 있나

2. 배움과 성장의 기록

3. 여름방학 과제

4. 학급행사_오삼반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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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했니활용계획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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