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
아빠와 엄마는 운전을 하며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갑자기 아빠가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했다
당황한 엄마는 소리를 지르며 차를 세우라고 했다
차를 세운 순간 아빠가 정신을 잃었다
그 시간 난 이모와 집에 있었다
5살짜리 아이가 갑자기 앨범을 꺼내 달라고 했다고 그리고 아빠 사진을 보고 펑펑 울더란다
잠시 후
경찰한테 전화가 왔다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그때부터인지 모르겠다
신기는 아니지만 뭔가 잘 맞추거나
불안해하면 일이 생긴다 꿈에서 귀신이 보이면
사건이 생긴다
국민학교 3학년 때 학교를 가기 전
"뭔가 두고 가는 거 같은데?" 불안감이 갑자기 들었다 준비물도 다 챙겼는데 그냥 기분이 계속 불안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는 내내 불안했다
집에 온 순간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집에 불이 났고
이모가 2도 화상을 입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고 엄마와 난 이사를 했다
그 전에 살던 집에는 여전히 이모가 살고 있었고 우리가 살던 2층 집에는 할아버지가 이사를 왔다
이사를 오고 얼마 되지 않아 꿈을 꿨다
내가 살던 그 2층 집이었다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문이 잠겨있었다 안에 누가 없나 유리문으로 쓱 쳐다보니 처녀귀신이 쓱 지나갔다 소름이 돋은 채로 잠에서 깨서 엄마한테 꿈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가
그 할아버지 오늘 새벽에 돌아 가셨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