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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rajan Jul 16. 2024

인간관계란

인간관계란 건 마치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과 같다.


잘 지내다가도 단 한 번의 오해나 실수로 벽이 생기고 관계가 단절되곤 한다. 그 점을 간과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내 어떤 말을 상대가 곡해하거나 거부하면 순간 나의 내면은 상대에게 실망과 화를 느끼게 된다. 신나게 싸운 후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는 관계도 있지만 보통의 사회생활은 그걸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되도록 상대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도록 조심하게 된다. 이건 당연한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 이는 서로 '기본과 예의'를 지킨다는 전제 하에 유지되는 룰이다. 편안한 사이라도 정도를 넘어서는 걸 서로 경계하고 조심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소한 오해를 만들어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서로가 예의를 지키고 수용하는 자세 필수이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부디 꼭 그랬으면 좋겠다. 좀 더 오랜 관계 유지가 필요한 필연적인, 아니 이기적인 이유가 있다면 더더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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