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인 사람 여기 있어요!! 벌써 4기라니... 실화입니까?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심리과학 이노베이션대학원 1기 카리나입니다.
2025년 3월, 1기로서 첫 학기를 시작한지도 벌써 일 년이 되었습니다. 벌써 4시 후배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제 막 3기 선생님들을 맞이했는데, 4기라뇨.
각설하고, 대 변화의 시대죠. 솔직히 정신 못차리는거, 저만 그런가요?
인공지능(AI)로 인해 더더욱 불확실성이 만연한 사회 분위기, 그리고 배워도 배워도 끝없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과잉 정보의 향연으로 정신건강은 더욱더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다들 안녕하신지 문득 묻게됩니다. 안녕하신가요?
2025년 3월,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님들께서 야심차게 준비하셔서 신입생을 받기 시작한 우리 연세대학교 심리과학이노베이션 대학원은 '특수대학원(야간대학원)'으로 직장인 중심의 대학원입니다.
물론, 학우분들 중에는 갓 졸업하시고 밤에는 대학원 수업을 듣고, 낮에는 취업준비나 자기계발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으로 압니다만, 대부분 직장과 일을 병행하면서 주경야독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심리과학이노베이션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다들 다양합니다. 저처럼 완벽주의로 인한 번아웃, 또는 10년간 잦은 이직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에너지를 소진한 탓에 현타가 온 직장인 분들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기도 하고요. 회사에서 MBA대신에 보내줘서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소명(calling)을 찾아온 분들도 있으시지만, 연세대 졸업장을 따기 위해 오신 분들도 있는데요. 재미있는건 진학 이유가 무엇이든 다들 진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심리학을 배우고 또 삶에 적용시키며 매 학기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4기 입학 설명회에서도 연세대 심리학과 스타 교수님들께서 설명 드리겠지만, 심리과학 이노베이션 대학원은 총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인지혁신, 사회혁신, 디지털혁신 트랙 - 이렇게 임의로 3개 트랙으로 나누었지만, 막상 재학생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 평소에 책으로만은 이해하기 부족했던 깊은 심리학 지식들을 체득하고 있습니다.
각 트랙에서 무엇을 배우는지는 심리과학이노베이션 대학원 온라인 설명회에서 상세한 안내가 있을건데요. 미리 공식 홈페이지(https://psi.yonsei.ac.kr/psycinno/index.do)에서 각 트랙에서 어떤 과목을 주로 배울 수 있는지 보고, 온라인 입학설명회에서 교수님께 직접 질문해보시면 더더욱 '관심'이 드러나고, 또 면접때도 덜 긴장하지 않을까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인지혁신은 뇌과학 중심으로, 사회혁신은 조직심리학과 사회심리학, 성격심리학, 행복심리학, 동기강화, 꾸물거림, 동기부여 등, 그리고 디지털 트랙에서는 심리학 기반의 AI를 비롯해 직접 DMS치료제 앱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최종 전형 합격의 순간,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요
2013년 8월 학부 졸업 후, 12년만에 다시 돌아간 학교입니다. 약 10년동안 어떤 공부를 더 하고 싶은지, 그리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어떤 학문을 배워서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업을 하고 싶으면 네트워킹과 경영관점에서 MBA를 가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12년의 회사생활에서 저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것은 모두 '인간의 행동과 생각'이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생각과 행동을 이해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서는 순간까지, 12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심리융합과학대학원과 연세대 심리과학이노베이션 대학원을 합격하고-
늘 그렇듯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맨땅에 헤딩하는 정신으로, 주저없이 연세대학교 심리과학이노베이션 대학원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큰이모부, 아버지 등 연세대 집안 사람들의 뒤를 잇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한양대 홍보대사 사랑한대 4기 회장 출신으로서, 그리고 저의 업인 PR업을 바탕으로 입학해서 조용히 스스로 학교 홍보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
캠퍼스 생활, 후회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심리과학이노베이션 대학원에 체계를 잡고 더욱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회트랙 주임 교수님과 석사 체력을 기르기 위한(이라고 하지만 그저 신나게 다함께 즐기는) 등산도 이미 성황리에 완료했고요. 저 역시 조금 적응 후 (이번학기는 유독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는 이유는... 아마도 체력이슈일까요?ㅋㅋㅋ) 챌린지를 하나 열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형용사/부사가 '따로 또 같이'인데요.
따로 또 같이 공부하고, 또 서로를 지지하고.
원우분이 잘되고 행복하면 저도 좋고, 저 또한 잘 되어서 원우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졸업하려고 합니다.
그런 마음에서..
- 석사로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
- 인간의 행동과 생각을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보고 싶으신 분들.ㅎㅎ
- 결국 인생에서 중요한건 나를 알아가는 것인데, 심리학 공부를 통해 이를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
- 조직심리학을 어디서 배워야 제대로 배울지 모르겠고 고민되는 HR팀,
그리고 저처럼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광고/홍보/마케팅을 업으로 삼은 비전공자이지만, 심리학을 업과 결합시켜서 나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싶으신 분들.
어지러운 인공지능 세상에서
나만의 영역을 심리학 기반으로 구축하는 Between specialist가 되고 싶다면,
(연세대학교 심리과학이노베이션 대학원가 길러내려는 인재 = 사이 전문가입니다.)
그리고 쑥쓰럽지만,,, 합격해서 우리 가을에 학교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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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카리나는..
글로벌 PR과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해 온 12년 차 홍보/콘텐츠 마케터입니다. IT, 헬스케어, 유통 산업 전반에서 브랜드 론칭과 리드 전환에 전문성이 있습니다.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조직의 성장을 함께 합니다.
현재 초기 스타트업들의 홍보를 맡은 PR 디렉터이자, 연세대학교 심리과학 이노베이션 대학원 사회혁신 심리트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일하는 마음”의 구조와 번아웃, 회복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PR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심리학적 시각을 접목해, 직장인의 정신건강과 건강한 조직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글과 영상으로 전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