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중립의 시선 9-빨간 공의 색깔로 싸우진 않는다

나는 지금 어떠한가

by 박승원

대부분의 싸움은 쌍방과실에서 비롯된다. 갈등을 겪은 사람들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다툼의 전말을 들여다보면 양쪽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경우가 많다. TV를 보면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들도 빨간 공을 두고 색깔이 다르다며 싸우지는 않는다. 이는 완벽한 의견은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어느 쪽이든 장단점이 있으며, 그 속에서 충돌이 발생할 뿐이다.


우리 역시 누군가를 비판하며 종종 언쟁을 벌인다. 논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걔는 어떤 부분이 어때서…”와 같은 ‘비판’은, 결국 모든 의견이 옳으면서도 그르다는 역설적인 진리를 반영한다. 다툰다는 것은 의견마다 장단점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박승원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나는 미친듯이 일해서 30대에 은퇴했다'를 쓰고 있는 예비 작가 박승원의 브런치입니다.

6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55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8화8. 중립의 시선 8-종교,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