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어떠한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즐겁게 뛰어논다. "아이고 힘들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도 웃으며 즐거워한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즐겁다면서도 힘들다고 말한다. 세상에 힘든 일이라는 건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일을 즐길 수도 있는데, 힘들다고 '뇌'에게 신호를 보냈을 뿐이다. 누가 그랬겠는가? 바로 '나' 자신이다. 축구를 힘들어하면서도 즐겁다고 하는 것처럼, 일이나 공부도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즐거워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일한 자신을 위해 저녁에 게임을 하곤 하는데, 그럼 늘 게임을 하는 프로 게이머들은 항상 즐거울까? 아니다, 그들에게 게임은 '일'일뿐이고 힘들다고 말한다. 결국 모든 '힘듦'은 내가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
물론 육체적인 피로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많이 겪어보았다면 '육체적 힘듦'은 상대적으로 그리 큰 고통이 아님을 우린 알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은 힘들다는 생각이 덜 들고, 하기 싫은 일은 더 힘들게 느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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