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Action 존재의 목적을 찾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
세상 끝의 카페
원제 : The Cafe on the Edge of the World (2020년)
저자 존 스트레레키 (지은이), 고상숙 (옮긴이)
출판 클레이하우스
발행 2023-02-24
솔직히 말해 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인생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 이상의 어떤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오던 터였다. 그렇다고 내 인생이 형편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때로 좌절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훌륭한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좋은 친구들도 있었다.
평탄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꽤 괜찮은, 좋은 인생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음 깊숙한 곳 어디엔가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느낌이 도사리고 있었다.
두려움이라는 것은 주로 무의식 속에 잠재합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매일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지는 않지요.
하지만 잠재의식 속에서는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 더 줄었다고 인식하죠.
그래서 언젠가는 하고 싶은 일을 아주 못 하게 되는 날이 진짜로 오지 않을까 두려워한답니다.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그들은 자기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알고, 존재 이유를 충족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죠.
그리고 존재 이유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우리 인생 자체가 멋진 이야기랍니다.
단지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작가인지, 또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