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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발 Apr 13. 2024

[보통사람의 브랜드] #3

직접 만들어보면 시야가 달라져요. 세상에 쉬운일이 없죠.

"일단 해보세요."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법한 조언이지만, 그 의미는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실제로 행동에 옮겨 보기 전까진 어떤 일이나 프로젝트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을 성급하게 진행하기보다는 신중하게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브랜드 구축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다양한 요소들 <단어, 색깔, 메시지>를 조합하고 실험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기보다는, 철저한 사고와 계획을 요구하는 창의적인 작업입니다.

그러나, 브랜드를 만드는 데 있어서 과도한 고민만으로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보지 않으면 브랜드가 현실의 모습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탁상공론’에 빠지기 쉬운데, 이는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서만 보내며 이론적인 논의에 그칠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브랜드가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의 노력과 고민,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점차적으로 발전합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고객이 팬이 되는 시대에는 브랜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팬을 만드는 과정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알아가고 매력을 느끼며 친분을 쌓아가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내 브랜드를 좋아할 사람들을 찾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직접 나서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소통하며, 나의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의 아이덴티티는 더욱 정교해지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의 연결도 강화됩니다.

그러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보다는 "일단 움직이자!"는 마음으로 첫발을 뗄 때, 놀라운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서, 우리는 브랜드를 키워나가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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