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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욕장이 있는 알몬트 호텔 닛포리

조식까지 맛있는 호텔

by 케이트쌤 Jan 23. 2025

호텔 프런트에 짐을 맡겨 놓고 근처 우동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일본에 왔으니 현지 우동을 먹어봐야겠다는 아들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닛포리역 근처에 위치한 우동집으로 가서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주문했다.


일본 음식이 한국 보다 간이 센 편이기에 우동 국물 역시 한국에서 먹는 우동 보다 간이 센데도 아들은 그래도 맛은 있다며 잘 먹었다. 그렇게 각자 우동을 한 그릇씩 주문해 배불리 먹고 난 후 어느 정도 체크인 시간이 다 되었기에 다시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프런트에서 이미 우리 가방은 룸으로 올려다 놓은 상태였다.

체크인 후 룸에서 하이츄 프리미엄 먹으면서 휴식 중체크인 후 룸에서 하이츄 프리미엄 먹으면서 휴식 중

도쿄 날씨가 춥지 않은 탓에 돌아다니며 땀도 흘렸고, 전날 인천공항에서 밤을 새는 바람에 제대로 씻지 못해일단 샤워부터 하고 난 후 좀 쉬다 나가기로 했다.

닛포리 호텔은 생긴 지 몇 년 안 된 호텔이라 화장실에는 일본식 작은 욕조가 없고 샤워 부스가 있고, 샤워 부스 크기가 많이 좁지 않아 샤워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게다가 알몬트 호텔 닛포리를 선택한 이유에는 호텔 조식이 맛있다는 평이 많았던 이유도 있었지만 호텔에 대욕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가능하다는 점도 있었다. 대욕장은 남탕은 비밀번호가 없지만 여탕은 출입구 비밀번호가 있는데 체크인할 때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월요일이 되면 다른 번호로 세팅을 하기에 연박 시 월요일이 끼어있으면 번호를 두 개 준다. 우리가 투숙했던 요일에도 월요일이 있었기에 체크인하면서 월요일부터 사용할 비밀번호를 따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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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투숙인원만큼 호텔 전용 실내화가 준비되어 있고 하얀색 일회용 실내화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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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자주 해서 110V로 갈아 끼우는 어댑터가 집에 항상 있는데 이사하면서 어디다가 두었는지 아무리 상자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서 공항에서 멀티 어댑터를 하나 사 왔는데 호텔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었다.

일본 여행 기간에는 호텔에서 빌린 걸 사용했고, 공항에서 멀티 어댑터는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가 귀국하는 다시 환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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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욕장에 갈 때 사용하는 바구니에 샤워타월과 유카타가 한 벌씩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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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걸어 다니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보니 다니다 보면 하루 2만 보 이상은 기본으로 걷게 된다. 오후 일정을 소화하고 난 후 저녁 먹고 들어와서 피로감을 대욕장에서 풀려고 식구들 모두 내려가서 씻고 왔다.


대욕장은 촬영이 불가능해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여탕과 남탕 모두 샤워용품은 다 준비가 되어있고 특히 샴푸는 호텔기본 제공만으로도 종류가 대략 5가지 정도 준비가 되어있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으면 골라서 사용해도 되고 샤워 후 머리 말리는 자리에 화장품도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내 것만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말 객실에 있는 바구니만 들고 내려가도 씻는데 문제가 없는 편이다. 빗이나 머리끈도 전부 입구 쪽에 별도로 준비가 되어있었다.

다만 남탕은 작지 않다고 하던데 여탕은 탕에 들어가기 전, 씻는 자리가 6개만 있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내려가면 기다렸다가 씻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찍 씻거나 아니면 아예 늦게 씻으러 내려가는 편이 나을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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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트 호텔 닛포리의 또 하나의 장점은 조식이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다.

기본 일식에 빵이나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커피도 여기서 뽑아서 밥 먹고 난 후 가지고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손님들 중 자기 텀블러에 물을 너무 많이 담아가는 사람이 있었는지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로 개인 텀블러에 물을 담아가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입구 안쪽까지 음식과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조식 사진을 찍으려고 아침 일찍 내려가 봤는데도 다들 어찌나 부지런한지 이른 시간에도 조식 먹는 손님이 많았기에 사람들이 밥 먹는데 사진을 찍기가 조금 그래서 대충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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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이상이라면 안쪽 끝까지 들어가면 6~8까지 앉을 수 있는 넓은 자기가 있고 우리 자리 앞쪽으로도 테이블이 더 있는데 그렇다고 엄청나게 넓거나 하지는 않지만 투숙기간 동안 자리가 모자라는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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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이 다 맛있어서 아침에 내내 과식을 할 정도였는데, 튀김이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어 텐동을 만들어 먹어도 되고, 가츠동을 만들어 먹어도 되고 각자의 취향대로 알아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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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거트와, 우유, 커피와 빵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양식과 일식 각자의 취향대로 먹을 수 있고, 원래 일본 여행 오면 가츠동과 돈가스는 꼭 사 먹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조식에서 실컷 먹었기에 굳이 돌아다니면서 밖에서 사 먹지는 않았다.


도쿄와 오사카 모두 호텔비가 많이 올랐는데 JR노선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하고 3인 가족이 함께 투숙할 수 있는 깨끗한 호텔을 찾다가 알게 된 알몬트 호텔 닛포리는 주변도 주택가라서 조용하고, 닛포리 역에서 가깝고 편의점과 마트가 가까이에 있어 도쿄에 있는 동안 식구들이 편하게 지내다 온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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