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화려한 옷을 걸친 너
속빈강정 같이
텅텅 소리가 난다
왜 때문에
네 몰골을 감추고
화려한 채색옷을 입었니
채색옷 벗고
하얀 수의 입을 날
곧 올텐데..
너의 시선에
나의 시선에
묶여
시간낭비
마음낭비
하지 말자
핏덩이로 왔다
쥔 것 없이
흙으로 돌아갈 몸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