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이 나왔습니다. 지난 6월에 출간한 <TAKEOUT 유럽예술문화>를 잇는 같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이번엔 <TAKEOUT 유럽역사문명>입니다. 본래 한 권으로 내도 무방한 유럽의 이야기들을 분량 문제로 두 권으로 나눠서 낸 것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각 책의 예술문화와 역사문명은 그 경계선이 모호할 수도 있습니다. 크게 보면 다 지나간 역사이기도 하니까요.
역시나 역사적인 팩트에 제 생각이나 경험을 녹이고 담아서 썼습니다. 늘 그렇게 쓰고 있듯이 말입니다. 저도 모르게 그것이 제 스타일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또 역시나 전공을 가진학자나 오리지널 전업 작가가 쓴 책이 아닌 평생광고인이 쓴 책이라 아무래도 내용의 깊이는 덜할 것입니다. 때론 산만하게 주제의 중심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쉽고 재미있게 읽히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가볍고 편하게 takeout!
감사합니다.
* 지난 책에 이어 이번에도 제 글을 모두 읽으시고 추천사를 또 흔쾌히 직접 써주신 산울림/김창완밴드의 리더김창완님께 그때보다 더 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