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이해를 구하며 예고했던 광고 찬스 한 번 쓰겠습니다. 신간인 <TAKEOUT 일본근대백년>에 관한 글입니다. 지난 글은 출간과 책 내용에 대한 소개였다면 오늘은 책의 제원에 대한 글입니다. 입찰 용어로는 의미가 잘 와닿지 않는 시방서라고 하지요.
지난 주말 다 돼서 비로소 받아 본 책의 실물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일단 기존 TAKEOUT 유럽편들과 동일한 아이덴티티이지만 슬림해졌습니다. 이전 시리즈는 500p 가까운 벽돌이라 다 읽기도 힘들고, 테이크아웃도 힘들다고 한 독자들이 좀 있었는데 이번 책은 시류와 제목에 맞게 다이어트를 해 300p 정도로 맞췄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전 책들과는 달리 내지도 컬러로 인쇄해 가격을5프로 정도밖에 못 내렸습니다.가성비까지논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살을 뺀 상태에서 화장을 한 것처럼 책이 예뻐져 가독성은 좋아졌습니다. 내지의 실사 이미지들은 거의 제가 일본 답사(여행) 시 찍은 사진들로 채웠습니다.
암튼 그렇습니다. 자책 광고라 무안무안.. 무슨말로 맺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벌써 12월..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브런처님들 올 한해 유종의 미 거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