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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ychang 강연아 Apr 15. 2023

비카너 하우스의 아트관람후기

Times of India 의 아트 페어

그저께 인디아 게이트에 가서 국립 현대 미술관의 한국 불교전시회와 다른 전시회를 보고나서 비카너 하우스로 고고!

워낙 가고 싶었던 타임즈업 인디아에서 주최하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 판매하는 것을 보러 갔습니다.


예전엔 인도의 미술 작품이 좋아서 소작품 위주로 구입하곤 했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주체를 할수가 없을 정도라서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미술품 판매하는 곳에는 적극적으로 가서 구경하곤 합니다.


우리집 거실에 있는 라제시 샤마의 그림과 유사한데 비노드 샤마의 작품이다. 강이나 바다 바위의 형상을 잘 표현하였다

세군데 전람회가 있었는데요... 두군데는 마지막날이었고 특별히 제 시선을 끈 작품은 없었습니다.


야외로 나와서 특별 전람회장에 들어서니 입구에서 이름과 전번을 기입하여야 합니다. 그랬더니 신문을 한개씩 주기에 물어보았더니 전람회에 출품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수록했다고 합니다. 인도 최대의 영자 신문사에서 주최하더니만 제법 독특한 시선이 엿보입니다.

지난번 들렀을 적에 보았던 사라스와티 상도 거기에 판매한다고 놓여있었고 새로운 시각의 작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신예 작가들에게 판매의 기회를 주고자 했던 취지가 아주 돋보였습니다.

야외에 전시되었을 적에는 멋지더니만 방안에 있으니 답답해보이는 공부의 신 사라스와티! 청동으로 잘 만들었다.

몇작품 눈에 들어온 것들 지면에 소개합니다.

크리슈나신인가? 푸른색으로 이쁘게도 정교하게 잘 표현했다.
유명작가의 작품을 카페트로 표현한 것, 유리잔에 투영된 사원의 모습이 독특했다.
우리나라 수막새 같다는 생각을 하다.
부처님 얼굴이 온화하다. 작가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은데 중견 작가의 작품.
이것도 작품을 카페트로 표현한 것임.
남편이 좋아하던 심플한 작품
다양한 시도의 소품들과 색체가 아름다웠던 한 그림.

또한 비카너 하우스에 가면 지난번 소개한 전통의 쵸르 비자르나 판다라마켓의 굴라티레스토랑도 있지만 이번에는 새로 오픈한 할디람을 가보았습니다. 인도의 맥도널드라고 할수 있는 대중적인 곳이지요? 음식값이 착하고 맛이 좋습니다. 옥빛으로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라지 카쵸리와 춀레 바투라, 모히토와 님부 소다

 다만 워낙 프리미엄지역이라서 저렴한 이나 만들기 어려운 것들은 안된다고 팔지 않습니다.ㅎ

예전 비카너지역의 왕손들이 머물던 곳이라 격조있는 입구의 모습

주차도 내부에 널널하게 댈수 있고 눈호강 입호강하는 하루였습니다. 대부분 금요일 오후에 새로운 전시작품으로 바뀝니다. 주말에 가보시면 새로운 작품을 대할수 있답니다.


**** 밴드인 <인도에서 공부하기>에 올린 글에 덧붙였습니다.

#비카너하우스갤러리 #타임드업인디아아트페어 #할디람 #인도에서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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