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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ychang 강연아 Mar 01. 2024

인도 발전 계획 2047

Viksit Bharat @2047, FICCI 주관 콘클레이브

FICCI(Federation of Ind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주관, 인도 중앙 정부 장관들을 초청하여 인도 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47년을 목표로 야심찬 4가지 핵심 agenda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각자 현재의 상황과 2047년 지향하는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아침부터 꽃장식하느라 분주하더니만 나올 즈음에는 멋진 공작이 탄생했다. 인도에선 거의 모든 장식품들의 규모가 놀랍다.

아침 9시반부터 거의 저녁 5시가 넘어서까지 알차게 준비했고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정부는 Enabler 역할에 충실한다,

-Digital Infra를 밑바탕에 구축하여 그 위에 금융.정책.테크놀로지.전문인력 육성.확보 등 제반 요소 블럭을 유기적으로 쌓은 후, 상위 층의 모든 (신)산업군을 통합토록 한다.

-모토 : 인구 2/3가 생산동력인 "미래 세대를 위한 청년 개혁"을 달성한다.

Chief Guest로 참석하신 재무부장관의 말씀, 아마도 이번 선거의 승자는 역시 BJP가 될 듯하다

주요 인사로 재무부장관을 비롯하여 방송, 체육 및 청소년부 장관/농어촌, 축산및 낙농업부 사무국장(secretry)/재무부 사무국장/노동고용부장관 등 중앙정부 요인들이 참석하여 주제별 포럼을 활기차게 진행했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기자및 중국 대사관 직원 두분이 나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포럼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경제상황등을 비교해서 많이 말씀하시던데 이번에는 중국과 비견하는 언급을 많이 하더라고요.


과거 60년 동안 이뤄왔던 것에 비하여(Congress 당) 중앙정부(BJP)의 지난 10년간 치적이 엄청난 발전상을 보여준다는 젊은 방송, 체육및 청소년부 장관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비교 자료들을 어찌 그리 다 기억하고 숫자를 언급하는 지... 인도의 젊은 피들이 정말 대단합니다!


차분하게 말씀도 잘하더라!

그리고 이어진 농어촌,  축산및 낙농업부 사무국장(secretary)의 말씀 또한 놀라웠는데요... 이번 빅싯 바랏트 2047년의 목표를 농어민의 복리 증진에 두고 농업생산인력확보및 효율적 재배, 도로와 운송 개혁, 정부지원등 포괄적으로 접근합니다. Farmers First!


특히 유제품의 공급과 수요가 전세계 1,2위라는 말을 듣고 참 놀라웠습니다.


다음으로 디지털 분야에의 발전상을 얘기합니다.


인도는 높은 성장 궤도에 있으며, 이번 10년이 끝나기 전에 5조 달러 규모의 경제, 2047년까지 30조 달러 규모의 경제로 세계 3위로 올라선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디지털화, 특히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강력한 디지털 공공 인프라는 국가의 디지털 변혁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 중심의 투명한 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아다르카드(주민등록증)출범 이후 시작된  DPI는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이 결제, 신용 및 기타 금융 활동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도록 장려해 왔습니다.  DPI를 통한 인도의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GST개혁을 통하여 One Nation, One Tax 개념도 언급되었구요, 가난한 사람들이 UPI와 은행구좌를 갖게됨으로서 조그마하게나마 자기 사업을 할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의료산업의 확대및 진보도 언급했구요. 반도체 생산에 대해서도 Make in India를 얘기하고 물론 인도의 달착륙 성공 및 우주 탐사 뉴스와 가성비에 대해서는 몇분이 말씀하셨답니다.


작년에 독일 총리가 인도의 디지털 산업과 협력하고자 인도방문시, 길거리 노점상들도 온라인 거래를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 한 일이 생각납니다.


이러한 발전을 이루는데 여성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특히 마힌드라그룹에서는 여직원들의 출산후 아가들이 유치원을 가게되는 시기까지 3년 휴직을 사규로 정했다는 것이 인상에 남습니다.

중간 중간에 차와 커피도 주고 점심도 제공했지만 불편한 자리에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앉아있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하여 전반적인 인도의 미래상을 그려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다시 한번 대단한 인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되는 우리나라는 힘들게 선진국 대열에 접어든 현실을 자각하여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할수 있도록  대승적 시각을 갖고 매진하기를 기도합니다.

외국인이라 그런지 여러번 화면에 잡히더라는... 지난번에 만났던 헝가리 대사관 사람과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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