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과연 이렇게 슬픈 일인가..
은행에서 30분을 기다려 내 차례가 되었는데,
출금을 하려 하니 통장이나 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원래 늘 지갑안에 그 은행의 카드가 있었는데,
8월에 유효기간이 만료되면서 폐기했고,
체크카드는 사용하지 않아 그냥 집에 두었는데..
통장을 재발행하는 비용은 이천원이라 한다.
이천원을 낼까 하다가 집에 통장도 카드도 다 있고, 집도 5분 거리인데...
그럼에도 집에 다녀오려고 하니, 다시 대기할 생각에 막막..
다행히 갔다 오면 안쪽에서 처리해준다고 해서 집에 왔는데, 딱 그 통장만 없다...
체크카드를 챙겨서 은행에 갔는데..
그 체크카드에는 현금인출기능을 연계하지 않아 무쓸모.. 결국 통장 재발행.. 이천원 지출.
그리고 나는 다른 은행에 들렸다가 집에 왔는데,
서랍을 열어보니 안쪽에 통장이..
안쪽 한 번만 보면 될껄..
나는 오늘 집에 왜 다녀온 것일까.
오늘의 뻘짓.
통장을 재발행하는데 직원분이 통장정리 했다가 2013년 것부터 미정리되어 드르르륵. 순식간에 통장 1개를 다 채우고, 두번째 통장은 최근기록만 나오게.. 이게 중간에는 스톱이 안된다네..
멋모르고 있었다가는 통장 3개는 가볍게 채울 뻔.
통장정리가 이리 후덜덜한 일일 줄이야..
아, 슬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