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이 일했던 대표님의 이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엘리트라 할 수 있는 이력이었다.
그리고 그 분야의 일만 올곧이 하신 분이셨다.
새로 시작하는 일은 대표님도 처음 하는 분야였다.
(아, 원래 전문적으로 하시는 일은 별도로 있고 이 일은 사이드 랄까?)
처음 시작되는 일이라 외부 미팅이 많았는데,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표님 이력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나 미세하게 변하는 태도들이 있었다.
이력이라는 것이 이렇게 위대한 것이구나를 실제적으로 깨닫는 계기였다.
그런데, 이러한 이력과는 별개로 새로 시작하는 일은 이상한 방향성을 많이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보다는 그 일을 통해 다른 것을 얻고자 하셨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이상한 행동들에 직원들도 대표님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나보다.
검색해보면 대표님 관련해서 뭔가가 있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일단, 인물프로필은 기본으로 뜨고,
또 마치 '야사'같기도 한 이야기가 뜨는데, 이것이 진실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내 기억 속에 있는 인물이었는데,
그 이름을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다.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어떤 분과관련되서 말이다.
그래서 당시 진실이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가 진실인 것 처럼 심증이 간다.
기억 저편에나 있는 이름을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