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248. 재택근무

by 자작공작

재택근무를 했다.

재택근무 형식으로 집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했던 재택근무는 내가 일을 기한까지 하면 되는 것이라, 밤 혹은 새벽에 하기도 했다. 가령 오늘 오전 10시까지 제출이라면, 난 밤새해서 아침 9시에 일을 끝내도 되는 그런 식이었다.


오늘은 출퇴근과 동일하게 9-6시 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고, 시스템에 출, 퇴근을 다 체크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증을 받고 집에 있는 노트북에 세팅을 해 두었는데, 혹시나 아침에 작동을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 무사히 출근체크를 하고, 업무를 하고, 퇴근 체크를 했다.


혹시나 출근체크 안되면, 사무실 달려가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 공지에 보면 8~9시 사이에 출근을 체크하고 일단 시스템은 로그아웃하고 업무를 하고 10시 이후에 시스템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길래, 쫄보라 8시부터 출근체크 했다.


전화를 내 핸드폰으로 착신해 두었는데,

난 착신전화가 오면 사무실 번호가 뜨는 줄 알았는데, 전화 건 사람의 번호가 떠서, 이게 사무실에서 착신된 건지, 누군가 개인적으로 나한테 거는 전화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것이 나름 애로점이었다. 엄마전화로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보니 내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여서 ‘엄마’ 그렇게 뜬다.


서류를 검토하다보니, 접수 대상이 아닌 사람이어서 바로 연락을 주고 싶었으나 내 핸드폰 번호가 그대로 노출되는 관계로 월요일에 하기로 했다. 월요일에 해도 늦지는 않으니까..


재택근무, 좋고 괜찮네.

주5일 중, 주 2일은 재택으로 하면 좋겠네, 참 좋겠네. 하루를 무사히 하니 마치 베테랑처럼 여유가 생긴다.


업무의 편의를 위해 좀 더 좋은 사양의 컴퓨터를 구비하고 업무용 핸드폰 혹은 전화를 마련해 둔다면 완벽하겠어.


자, 전화와 노트북을 사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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