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운전을 할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라이트 켜는 것이 생소하달까..
더더욱 밤운전을 가급적 안하려 한다.
며칠 전, 아침에 움직일까 하다가 그냥 밤에 움직이기로 한다. 마침, 라디오에서는 ‘별이 빛나는 밤에’가 나오고 있다. 라디오를 굳이 챙겨듣지는 않아서, 이렇게 예고없이 갑자기 만나는 ‘별이 빛나는 밤에’가 그저 반갑기만 하다.
중, 고등학교 시절 함께했던 생각이 나서..
조금 달리고 있는데 좀 덥다.
아직 에어컨은 아닌 것 같고, 창문을 조금 내렸다.
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꽤나 기분이 좋다.
밤공기, 라디오, 그리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서울의 야경..
아.. 이것이 밤운전의 묘미구나.. 하며 기분이 좋아진다.
이때 단 한가지 아쉬운 것은 창문을 여니 라디오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것.. 듣고 싶은데..
그렇다고 창문을 닫긴 싫고..
아쉬운 마음으로 달리다가 불현듯 깨달았다.
거의 목적지에 다다를쯤에서야..
라디오 볼륨을 올리면 되는 거였다.
하아..
나란사람… 참..
밤운전이 어색해서 이랬던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