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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작공작 May 23. 2022

지금껏 살아온 시간들 중 많은 시간이 그러했을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란 희미해지고 미화되기도, 하늘로 솟구쳤던 분노도 가라앉곤 하니 내가 제대로 기억을 못할지도..

내 삶의 시간을 살았다기 보다는 살아냈다는..


지난 여름부터의 시간은 살아왔다기 보다는 살아냈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살아냈고, 앞으로도 내 앞에 있는 많은 시간들을 살아내야 할 것이다.


그래, 어차피 살아내야 하는 시간들,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데 고비가 온다. 진정을 하고 숨 좀 돌릴라 하면 또 고비가 온다.


인생이란 원래 이런 건가요.


합창프로그램인 뜨거운 싱어즈,

프로그램, 출연진 등에 관심이 있어서 초반에 보다가 중간엔 시들했는데, 오늘 방송은 실제 공연 리허설, 무대  모습, 실제 무대에 서기 전의 긴장감( 현장을  참으로 좋아하고, 실제  무대에 봤다고 그런 긴장감이 공감이  되는)   있어 집중해서 봤다.


합창곡인 This is me를 오늘 처음 들은 것도 아닌데, 오늘 따라 유독 가사도, 그리고 this is me란 말도 와 닿는다.


나도 당당하게 ‘이게 나야’라고 어디서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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