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이적의 ’다행이다‘가 나온다. 한 소절 나오자마자 뭔가 감정이 울컥하는데..
한때 참 많이 듣던 곡이었고, 참으로 오랫만에 듣는 곡이었다.
사실, 요새 노래를 잘 듣지 않는다.
한 곡에 필이 꽂히면 그 노래만 주구장창 듣는데..
뭔가 와 닿는 노래가 없다.
다행이다를 많이 듣던 시절은 이런 저런 노래들을 참 많이 들었었다. 어쩜, 모든 노래 가사가 그리 와 닿는지… 아마.. 그 시절, 그 나이대 느끼는 감정이었을테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나한테 그런 시절이 있었지,
그런 때가 있었지.. 하는 감정의 울컥함이었다.
이것이 라떼는… 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