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곳은 시산하기관이다. 공공기관의 성격을 가진 곳..
이제껏 공무원과 일하면서 진짜 혀를 많이 내둘렀는데,여긴 진짜 공무원보다 더 심하다.
진짜 이런 기관들 최소한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내 생각을 더욱 더 확고하게 해 준 곳이다.
형편없는 업무량, 업무수준.
물론 일하는 사람들은 있다.
새로 본부장이 왔다.
본인이 이해를 못한다고 기안을 반려하고, 자꾸 설명을 해달란다.
이미 충분히 설명을 했고, 이해는 본인의 몫이다.
본인이 공부를 해서 삼켜야지.
안 그래도 말이 많이 나온다.
채용하면서 병신력이 높은 사람을 채용했나보다.
그것이, 이 한심한 조직의 살길이니까..
이렇게 조직이 살아왔나보다.
유능한 사람 채용했다가 한심한 조직이 피곤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