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거주한 부산 북구 화명동.
축적된 시간만큼,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녀서 이 동네를 잘 안다고 여겼다.
그런데, 정말 몰랐다.
우리 동네에 핫한 독립서점이 있다고?
그것도 꽤 큰? 심지어 영화관 하나를 운영한다고?
인스타그램만 봐도 정말 많은 행사를 하는 부산의 핫한 독립서점,
우리 동네 최고의 독립서점 무사이를 소개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mousai.official/
북토크는 기본이고, 영화 관람에 콘서트까지!
독립서점의 기능을 넘어, 복합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무사이.
다양한 행사를 하는 만큼 SNS 보고 관심 있는 분야에 참여해 보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나도 무사이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에 참여했다.
바로 문화 책장 [사유지]이다.
사유지는 나만의 책방을 무사이 독립서점 내부에 가질 수 있는 행사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콘텐츠에 제한이 ‘없다’는 거다.
참여 대상도 누구나 가능!
신간 판매를 위해, 책 소개를 하고자 한다면, 커뮤니티 홍보, DVD, CD, 레코드 등도 가능하다. (단 식품, 금권류 판매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목적이 재미든, 나눔이든, 홍보, 이벤트, 수익을 위해서든 그 어떤 목적으로도 참여 가능!
게임으로 치자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오픈 월드 게임이라고나 할까?
자유도가 무궁무진하니, 설레는 만큼 한편으론 고민도 길어졌다.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장고 끝에 도달한 답은 고심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아니, 난 콘텐츠가 이미 정해져 있잖아?
그렇다. 나의 답은 역시나가 혹시나다.
야구다.
공, 짝짝이, 응원 수건 등의 야구 응원 물품
출판사 허밍버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티켓 파우치, 갈매기 카라비너 등의 굿즈들
가장 좋아하는 투수, 김원중 선수의 [야구 선수 김원중]
자이언츠의 전설이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선수의 [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근우 작가님과 함께 쓴 우리 책 [야구 X 인생 X 자이언츠]
이번 책을 출간하면서 소원이 생겼다.
언젠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선수를 모셔놓고 북토크를 해보고 싶다.
우리 책, 선수들의 책, 우리들의 이야기, 선수들의 이야기.
이 모든 걸 같이 나눠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언젠가 그런 날이 찾아오길 바란다.
어쩌면 그게 조만간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