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샘

꽃다발 묶는 것처럼

여든아홉 번째

by 강관우

[1105] 005_꽃다발 묶는 것처럼 / 김수정

너무 느슨하지 않게
너무 조이지도 말게

새 한 마리 손 안에 쥐었다 하자

내 삶에 꽃 같은 사람을 만날 때
그 인연과 오래오래 나를 묶고 싶을 때


매거진의 이전글이 넉넉한 쓸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