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싶은 날.
사랑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쓸데없는 서두 잘라버리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랑은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누구에게나 사랑은 찾아옵니다.
한 남자에게도 역시나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첫눈에 한 여자에게 반하게 됩니다.
그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해 주고 싶습니다.
한번을 만나고 두 번을 만나고 세 번을 만나도
너무나 좋아서 미칠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만나는 날, 고백을 합니다.
여자도 싫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자는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여자 역시 행복을 느끼며 둘은 너무나도 예쁘게 사랑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남자의 행동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여자도 자신을 많이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남자는 점점 여자에 대한 사랑이 시들해 집니다.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 여자뿐이라던 남자는 어느새 이 여자가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잡기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미 멀어져버렸습니다.
여자가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너무나 힘든 사랑에 지쳐버렸습니다.
남자에게 이별 이야기를 합니다.
남자는 갑자기 왜 그러냐며 의아해 합니다.
여자가 그렇게 무언의 경고를 주었는데도 말이죠.
여자는 마음이 아픕니다. 가슴을 도려낸 듯 너무도 아픕니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 결국 단념 아닌 단념을 합니다.
하지만 남자의 마음은 아프지 않습니다.
이미 멀어져버린 마음과 다른 사랑을 찾으면 된다는 생각에 자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에게도 힘든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 여자가 생각납니다. 지난 날을 후회해 봅니다.
여자가 했던 말들이 떠오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으며 눈물이 흐릅니다.
여자가 보고 싶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찾아옵니다. 이별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사랑을 할 때는 몰랐던 사실들이 이별을 하고 나서야 새록새록 깨닫게되죠.
그땐, 이미 늦어버렸는데 말이예요.
사랑을 하면 이별은 덤으로 주는 건가요?
이별은 사랑의 1+1 이벤트 행사인가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진실로 그 사람을 대해주세요.
사랑은 머리로 푸는 수학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왜 남자만 나쁜 사람 만드냐구요?
그래요. 남자, 여자 다 똑같은 사람이죠.
상처를 누가 주었든 누가 받았든 중요한건 그게 아니예요. 정말 중요한 건 그 사람을 얼마나 진실로 사랑했냐는거죠.
사랑은 원래 슬픈거라구요?
아니요. 사랑은 원래 너무나도 아름다운 거예요.
원래 사랑은 슬픈거라며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면,
이제 그 사랑은 그만 내려놓으세요.
슬프기만 한 사랑은 진실된 사랑이 아니라는 가장 큰 증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