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노력해야 될까요?
한 유명 인터넷 스타 강사가 학생들에게 물어봅니다. "너희는 공부를 잘하려면 뭐가 제일 중요한 거 같니?"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렇게 답합니다. "아무래도 노력이 중요하죠." 어떤 일의 성취에 있어서 가장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노력' 하지만 요즘은 노력도 재능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불만족과 성취하지 못하고 반복되는 실패때문에 이제는 악순환넘어 절망감을 가지고 삽니다. 그런 삶을 유일하게 구원해줄 요소도 노력인데, 노력도 잘못하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노력도 재능이라는데, 그 재능 어떻게 쓰는 것이 맞을까요?
최근에 필자는 물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과목을 배우게 되면서 시작한 공부인데요. 기존에는 공부해 보지 않은 과목이라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그러나 물리 첫 페이지를 열었을 때, 필자는 노력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리는 이 세상의 모든 물질 간의 법칙을 수로 나타내고 측정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과목입니다. 측정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기준이 있어야 되죠. 물리는 제일 처음에 양을 측정하는 단위 스칼라와 벡터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스칼라와 백터는 어떻게 다를까요?
스칼라 : 방향성이 없는 힘의 합.
스칼라는 방향이 없는 단순한 힘의 합입니다. 방향이 없기 때문에 때로는 한 측면에서 백터보다 강한 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노력을 가하는 방향이 틀린 방향이라면? 스칼라는 힘을 가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힘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것뿐이지요. 그렇다면 자신의 성과에 비해서 효율성은 굉장히 떨어질 것입니다.
한 학생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정확히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한 번도 왜 해야 되는지 자신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가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남들과 비슷한 양의 노력을 가하고 심지어는 남들보다 열심히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해서 어느 분야의 일을 시작했는데, 더 이상 그 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면? 자신의 노력은 더 했을지 몰라도 그 노력은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물론 그의 노력이 가치 없는 게 아닙니다. 노력을 통해 얻은 성취를 통해서 다른 분야에 적용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신이 길 중에서 한번이라도 자신의 방향성을 생각해 본다면? 조금은 더 효율적으로 노력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방향을 생각해야 합니다.
백터 : 방향성을 고려한 힘의 합.
백터는 스칼라와 다르게 힘의 방향을 표현해야 합니다. 한쪽이 양의 방향을 갖는다면 다른 한쪽은 음의 방향을 가져야 하죠. 방향성을 가진다는 것은 단순하게 크기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떠한 쪽으로 가는지도 끊임없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양의 방향을 가진다는 것, 이는 음의 방향을 포기하고 가는 기회비용을 나타냅니다. 사람은 누구나 유한한 재원을 가집니다. 노력도 재원이고 에너지 이기 때문에 한 분야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방향은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백터의 합을 구해보신 적 있나요? 백터는 두 힘의 방향을 고려해서 합력을 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칼라 양의 힘의 합보다는 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 두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양갈래 길이 나왔을 때, 스칼라 방식으로는 두 사람이 한 길을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백터의 방식이라면? 두 사람 중 적어도 한 사람은 동굴을 지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스칼라 방식대로 가다가 두 명 다 동굴을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 확률보다는 한 명이라도 확실하게 동굴을 나오는 것이 효율성에 측면에서는 유리합니다.
방향이 없는 노력은 지속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왜 그 일을 하는지 뭐 때문에 노력하는지 방향을 알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어려운 길을 걸어왔다고 하더라도 방향이 잘못됐다면 고치기도 쉽지 않은 추가적인 노력을 써야 합니다. 지금 구독자 분들이 어떤 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다면, 오늘은 자신의 방향성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