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웨이브 크루 2기] 나는 다독가일까?

김영하 작가 강의를 들으며

by KEIDY

최근 자격증 공부를 위해 도서관에 자주 가게 되었는데, 우연히 도서관 사이트에서 '북웨이브 크루'를 모집한다는 팝업을 보게 되었다. 오,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지원했고, 다행히도 선착순 인원에 (아마도) 막차를 타서 북웨이브 크루 2기에 선정이 되었다. 그래도 뭔가 소속되어 있으면 좀 더 강제성(?)을 띄고 더 열심히 책을 읽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발대식 행사는 김영하 작가의 강연이 함께 있었다. 유명 작가를 본다는 생각에 조금 신기한 정도였는데, 강연이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유익해서 마음 충만한 상태로 집에 돌아온 기억이 난다. 강연에서 특히 기억에 남은 내용은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이 일종의 간헐적 강화와 같아서 중독을 끊기 어렵다는 내용이었는데 아마 내가 지금 공부하는 자격증 과목 중 학습이론이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간헐적 강화는 제일 소거하기 어려운 학습인데, 나 또한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에 간헐적 강화가 되었으니(?) 독서를 끊지 못하나 보다. 후후...


아이가 있다 보니 책 읽는 습관을 어떻게 들여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김영하 작가의 말로는 우선 집에 책을 많이 들여놓는 것이 정답이란다. 밤마다 책 읽어주고 그러는 것보다는 책에 자연스럽게 둘러싸여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남편 덕에 집에는 책이 아주 차고 넘치게 있고 아이 책도 꽤 많이 사주는 편이다. 비록 책 읽어주기가 다독가가 되는 필수 조건은 아니라 하더라도 아이에게 밤에 책을 2~3권씩 꼭 읽어주는데, 이는 수면 전 의식이자 아이와 같은 책을 읽으며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가능한 계속 지켜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가능한...(가능한이다... ) 아이가 고른 책을 사 주려고 노력하려 한다. (근데 제발 괴물 도감이나 코믹 만화는 고르지 말아 주렴 ㅠㅠㅋㅋㅋ)


앞으로 북웨이브 크루 활동을 하면서 책 읽는 습관이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 내 주변인에게까지 퍼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봐야겠다.


#북웨이브 #북웨이브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