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미남 Oct 18. 2020

그림도시

#정리해고 #희망퇴직 #인생

어제 주말을 맞이하여 경복궁과 서촌 근처로 J와 마실을 떠났습니다. COVID-19도 1단계로 하향 조정되어서 그런지 공활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이제는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도생 사회라고 언급하기엔 너무 이기적이나,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켜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이니 남에게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도보로 가을 날씨를 만끽하다 어제 우연히 마케터분의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그림도시> 전시회를 보고 무조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간이 3일밖에 안되기에 더욱더 컸습니다. 요즘 전시회도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 추세니 미리 J와 4시 30분으로 N에서 예약을 해둡니다. 세종문화회관 콘서트홀은 가보았으나, 미술관은 처음 가보는 거라 길을 약간 헤매었지만(?) 무사히 시간에 맞추어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시, 도서, 출판, 문구, 일러스트 등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놓칠 수 없는 전시라서 그렇겠죠. 스탬프 미션을 성공하면 그림도시 스티커 2장을 선물로 줍니다. 관람만으로도 좋은데 덤으로 선물까지 주는 전시회는 언제나 옳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 온 가장 큰 목적인 <도시미술관(AR프로젝트)>를 드디어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한 나머지 가장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 당시의 기분에 대해서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한번 클릭해서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말 그래도, 선데이 모닝을 맞아 잠시 미래에 다녀왔습니다�



앞으로의 전시 관람형태가 AR로 더욱더 증가할 테고, 앞으로 또 어떠한 전시회 등이 더 큰 즐거움과 놀라움을 보여줄지도 사뭇 기대가 되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Fight or Flight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