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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Nov 10. 2020

책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강남역 무인양품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작년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하여 무인양품의 도서 서평 제안 건도 거절했던 저로써 거진 일 년 만에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하고 간 건 아니었고, 갑자기 추워진 저녁 날씨 탓에 몸 좀 녹이고자 잠시(?) 방문하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가 알던 무인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뭔가 한국적인 정서를 많이 녹인 큐레이션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체적인 소품은 그대로 인듯하나, 우리나라 스몰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많이 한 코너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소품마다 옆쪽엔 책들이 놓여있는 부분은 츠타야 서점과 같은 라이프스타일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할애한 북코너는 "책과 사람을 연결합니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실용서적뿐만 아니라 최근의 이슈까지 반영한 북큐레이션을 보여주었습니다. 매거진들과 외서들에서 영감을 받고자 이리저리 들쳐보니 어느덧 집에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화이자의 백신 개발 뉴스 보도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언택트 관련한 <간접 소통의 방식들>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음 달에 가보면 분명 달라져 있겠지요? 그러길 그저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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