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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Nov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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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이틀 연속 집안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가정사마다 사정이야 다 있겠지요? 저희 집만 그런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제일 마음이 편하겠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그래야 지만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나라의 힘이 부강해야 한다는 옛 선조들의 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나라의 힘=가족의 힘"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좀처럼 내뜻대로 되지 않는 건 이해한다지만 왜 저로 하여금 가족이 피해를 봐야 할까요? 다행히 밤을 새지는 않았으나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생각이 나는 어제오늘입니다.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으나 그저 시간이 지나가고 서서히 잊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긴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 잡다한 생각들을 잊을 수 있기에 시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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