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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May 08. 2016

적자생존

#메모 #적자

적자생존이라는 한자성어를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혹시나 정확한 정의에 대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적자생존 [適者生存](survival of the fittest)

생존(生存) 경쟁(競爭)의 결과(結果), 그 환경(環境)에 맞는 것만이 살아 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차차 쇠퇴(衰退), 멸망(滅亡)해 가는 자연(自然) 도태의 현상(現象)을 일컫는 말

출처 : 네이버 한자사전

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적자생존과 독서, 그리고 더 들어가 메모와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눈치를 챘다면 필자가 말하는 적자생존은 ‘적는 사람’ 즉, 메모나 책을 쓰는 사람들이 살아남고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으며 이는 흔히들 독서광이나 성공한 기업가, 자영업자들에게서 공통된 성공습관이자 방식이다. 


메모에 관련된 서적은 시중에 다양하다. 그리고 요즘 들어 디지털 시대에 모두 스마트폰으로 검색 기능이 가능하고, 휴대폰 메모장을 활용하면 되지 누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적냐고 하겠지만, 업무적으로나 일상 속에서도 단순히 입력한 메모와 직접 손으로 적은 메모의 차이는 엄청나며 그 결과 또한 전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직접 그동안 읽었던 메모 관련 책 4권을 선정해 소개하고자 한다. 

집에 묵혀둔 새해 다이어리. 
1월까지 꼬박꼬박 썼지만, 어느 순간부터 안 쓰게 된 다이어리나 가계부
업무를 위해 산 휴대용 수첩


이 모든 것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직접 다시 펜을 집어 들어 쓰는 것 밖에 없습니다.



책미남이 소개하는 No.1


메모의 중요성은 백 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다. 다양한 메모의 습관과 중요성에 대한 책들이 시중에 나와있겠지만, 대부분 출간된 지 오래되었거나, 주로 일본 작가들이 쓴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메모 습관의 힘』 경우, 한국인 저자가 본인이 메모라는 작은 습관으로 인하여 자신의 일과 삶에 가져온 변화를 기록한 것으로, 메모의 숨겨진 위력을 다시금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사실 브런치에 여러 번 소개된 책이기도 하다.

메모를 하는 이유에서부터 중요성, 활용방법, 심지어 문구류 추천까지 다양한 분야까지 알려주고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를 경험한 나로서는, 급변하는 시대에도 아날로그적 메모의 중요성을 더 깨달았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


신정철, 『메모 습관의 힘』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고,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소비하면서 느낌표만 있는 사람이다. 메모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물음표를 가진 사람은 해답을 찾는다. 정보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정보로 다른 이에게 느낌표를 안겨준다."


기억을 믿지 말고 손을 믿어 부지런히 메모하라.
메모는 생각의 실마리,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록하라.
- 다산 정약용



책미남이 소개하는 No.2


평소 메모를 좋아하고 어쩔 땐 광적으로 적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적자생존'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세대를 함께 경험했던 터라 메모의 중요성을 더욱더 잘 알기에 메모 관련 책은 빠짐없이 읽곤 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카피라이터 고니시 도시유키가 단순히 적는 '메모를 한다(과거 메모)’에서 '메모를 사용한다(미래 메모)'는 생각의 전환을 말하고 있는 『메모의 기적』 이는 본인의 20년 메모를 통해 14가지 활용 비법을 정리, 생산, 전달 메모로 업무 이외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 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메모와 관련해 그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1. 어떤 일이든 어딘가에서 반드시 '정체'가 일어난다
2. '정체'를 돌파하지 않으면 기업은 진화할 수 없다
3.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4.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티브 발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5. 결국 모든 일에는 크리에이티브 발상이 중요하다. 


  고니시 도시유키, 『메모의 기적』


"메모하는 방법을 바꿨더니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것은 당신에게도 분명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저는 메모를 하지 않지만 

메모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설을 쓸 수가 없어요.

- 아사카 고타로



책미남이 소개하는 No.3


메모 관련 책을 처음 읽었던 책이 바로 이 2권이다. 메모 관련 책을 굳이 낼 필요가 있나? 왜 메모는 각자 자신의 스타일이 있는데 왜?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읽었지만 결과는 아주 좋은 패배였다.


『메모의 기술』 이 일본형(메모의 기본)이면, 『메모의 기술 II』 는 한국형(메모의 실전) 1권을 안 읽고 바로 2권을 읽어도 무방하다.  2권은 총 20명의 메모광들의 결론이 대동소이하며 금방 읽으면서도 많은 걸 느끼게 해주었다.


"메모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는 듯하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최효찬, 사카도 켄지 『메모의 기술』

자신의 머리가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기억력은 누구나 동일하다. 잊으면 끝이다.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자!



펜은 칼보다 더 강하다.

- 셰익스피어



사진 출처 : https://www.instagram.com/kdy3133http://blog.naver.com/kdy3132,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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