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 #책 #독서
요즘 단군 이래 역사상 유례없이 5월에 폭염이 내리쬐고 있는 날을 연이어 맞고 있다. 그리고 평균기온도 약 30도를 웃돌고 있다(서울 기준) 예상보다 빠르게 여름이 다가오고 있으며, 낮보다 오히려 밤에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다(바로 '올빼미족') 반대로 무더운 오후에 일에 집중이 잘 안될 것으로 생각하고 새벽에 일어나 미리 업무를 파악하고 할 일들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바로 '아침형 인간') 위 두 유형의 사람들을 보고 본인은 어떤 유형인지 파악이 되었을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침대에 전기장판이 사라졌고, 잠에서 깨 눈을 뜨더라도 어두컴컴하고 까만 밤이 아닌 새벽 5시라면?(사이쇼 히로시 작가의 말을 빌리면, 가장 이상적인 아침형 인간을 위한 기상시간을 11pm~5am으로 보고 있다) 겨울에 비해 새벽이라 할지라도 전혀 춥지가 않다면? 그렇다면 '아침형 인간'을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매번 시도는 하지만 실패한다고 생각한다면, 작심삼일을 하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 7번. 덜도 말고 딱 7번 작심삼일을 통해 21일 간만 실천해보자. 그럼 자신도 모르게 몸에 베이게 되고 습관화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이것마저도 싫어하고 귀찮아한다면 더 이상 말은 안 하겠다.
무턱대고 아침형 인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있으시다면, 아래 책들을 먼저 참고해서 도움을 받기 바란다. 물론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각종 컨설팅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 또한 비용이 어느 정도 드니 우선은 가성비 최고인 '독서'를 통해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13년 전에 출간한 책이 있다. 물론 그 당시(고등학생)만 해도 필자의 경우 책과 담을 쌓았던 터라; 뭐라 말할 수 없었지만 그런 나조차도 각종 서점가에 화제의 베스트셀러라 불리며 "아침형 인간"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 책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아침형 인간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생각나 읽었던 책이다.
수학의 바이블은 <수학의 정석>, <개념 원리>
대학 경제서적의 바이블은 <맨큐 경제학>
아침형 인간의 바이블은 <아침형 인간>
많은 페이지가 아니며, 실천 가능하고 시도해볼 만한 내용들 위주다. 물론 저자가 다른 2권도 나왔지만, 솔직히 비추천을 하고 싶다. 1권만 보아도 본인을 테스트하기에 충분하다.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은 하루를 지배할 수 있고,
그 하루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은 인생을 지배할 수 있다. 인생을 지배하는 사람은 자신이 인생을 통해 얻고자 했던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라보는 방법은?
다시 한 번 “아침형 인간”이라는 사실!
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 Hot 하다못해, 최근 <아침형 인간>에 대한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킨 장본인. 할 엘로드의 『미라클모닝』 (사실 할 엘로드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등장하기도 한 실제 인물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 정식 번역된 책은 '미라클 모닝'뿐. 이번 기회를 빌어 아마 번역본이 나오겠지?) 당연지사 ‘아침형 인간’ 애찬론자인 나로서는 이런 책을 구입 안 할 수가 없었다.
기상과 동시에 투자하는 6분에 대한 이야기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전부다.
=> 침묵 / 확신을 주는 말 / 직관의 시각화 / 아침운동 / 독서 / 기록하기
예) 크리스마스처럼 기다려지는 아침을 매일 떠올린다면?
=> 잠들기 직전 '긍정적인 암시'를 하면 몇 시간을 자더라도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컨디션으로 기상! 가능
[저자가 아침형 인간을 실시하면서 읽은 독서 목록]
1. 나폴레온힐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꿈 나의 인생』
2. 엠제이 드마코『부의 추월차선』
3. 하브 에커 『백만장자 시크릿』
습관은 규치적으로 반복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삶은 습관에 의해 만들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만약 습관을 통제하지 못하면 습관이 우리를 통제할 것이다.
만족감과 함께 잠자리에 들고 싶다면
매일 아침 투지와 함께 일어나야 한다.
- 조지 로리머
지금까지도 계속 실패했다 성공했다 반복하고 있으나 전혀 싫지 않고 오히려 재미까지 있는 아침형 인간 1년 9개월째. 어떻게 하면 아침 1시간을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까? 에 대한 활용법을 배웠다(사실 일본 생활 패턴이다 보니 2% 부족했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남의눈을 의식한 목표는 진정한 목표가 아니다. 그보다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을 정해 그것을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참는 게 최선이다."
책을 읽다 보니, 아침형 인간을 실천하고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 추가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p159
아침식사를 하면서 하는 블랙퍼스트 회의. 어느 날 텔레비전에 소개된 미국인들의 모습이었다.
“이거야!”하고 생각했다. 내 경우 아침을 먹으면서 회의를 해야 할 필요는 조금도 없겠지만, 출근 전에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것에 주목했다. 평상 시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한산한 전철을 타고 출근. 회사 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신문을 훑어본다. 스포츠센터에서 가볍게 수영을 한 후 출근하는 것도 좋겠는데, 등록해둔 스포츠센터는 회사 근처였고,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곳. 나만 노력하면 모두 실행 가능한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침이 올 때마다 ‘그렇게 해서 뭐하는데?’ 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결국 출근 직전까지 자버렸다.
p139
나는 아침에 출근해 커피 한잔을 만들기 위해 원두를 꺼내 향을 맡고, 그라인딩을 하면서 올라오는 두 번째 향기를 맡는다. 뜨거운 물을 한 방울 한 방울 드립 할 때 물과 어우러지면서 나오는 세 번째 커피 향을 즐기고, 드립을 마치면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 입에 머금으며 행복을 삼킨다. 이것이 곧 아침에 내가 부는 휘파람이다.
즐거운 하루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커피 한잔과 함께 시작하는 아침 묵상은 내가 행복으로 떠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다.
사진출처 : https://www.instagram.com/kdy3133,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