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그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하고 막연한 미래 때문일까? 10년 전 5년 전 1년 전 한 달 전과 다르게 끊임없이 자기계발(재테크 포함)을 해야 하는 시대에 도래하였다. 가만히 있다간 정말 가만히 있게 되는 사회에 살다 보니 주변에 뭐라고 하면 자기는 뒤 쳐질 것만 같고 같이 학원을 다니거나 운동을 하거나 뭐든지 따라 하게 되다 보니 잘되면 나이스지만 대부분 얼마 못가 지쳐버리고 접게 되어 시간과 돈 이중 낭비를 경험하게 된다. 사실 고전부터 이어져온 자기계발의 정석 하나를 소개하려고 주저리 떠들었다.
수많은 자기계발 방법 중 첫 번째는 누가 뭐래도 바로 ‘독서’이다. 가성비 대비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진정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독서 입문자들은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일까? 책과 친해지기 => 책과 이야기 하기 => 책을 즐기기 순서로 이어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책에 정답이 없다고 먼저 부정하지 말기 바란다. 획일적인 고등교육과 함께 목표가 없는 청춘들이 많이 생겨났으며, 스펙 공부에 열중할 시간이 모자란데 책 읽는 시간이 웬 사치냐?라고 변화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본인도 똑같은 청춘을 경험하고 있으며(나이로는 더 많다) 독서를 통해 달라진 삶을 직접 체험했다. 더 많이 책을 읽고 사색해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사실은 아직도 변함없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 바로 읽고 시작하시기 바라며 그림 한 점 소개하겠다.
본의 아니게 어제와 마찬가지로 르누아르의 그림을 소개하게 되었다. 읽기가 귀찮아지거나 정신없이 바쁠 때 보는 그림이다. 독서에 집중하고 있는 모네를 보고 있으면 내 손이 불안하게 만든다. 얼른 뭐라도 집어서 읽어야지 적성이 풀릴듯하다. 위에 언급하였듯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잊고 지냈던 독서의 참 맛을 잠깐이라도 느껴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위 그림이 제격이라 생각한다. 맛있는 국밥을 한 그릇 뚝딱 해치우듯이 한 권을 뚝딱 해치우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럴 시간도 장소도 협소하다면 잠깐이라도 자신에게 쉼을 줄 수 있는 독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독서법 관련 책은 시중에 너무나도 많고, 개인적으로도 신간이 나오자마자 뭐든 구입하는 나로서는 너무 힘든 결정이었다. 몇 권을 소개할까도 했지만 그냥 최근에 나왔고 쉽게 읽힐 수 있는 독서법이 나을 것 같아 소개한다.
"책을 읽고 머리에 한 구절이 남았다면, 그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가치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읽어보았던 <독서법> 책이다. 역시 개인적으로 포기를 못하는 분야 중 하나이기에 이번에도 GET! 이 책 또한 일본 작가라 선뜻 고르기에 망설임이 있었지만(우리나라와 독서에 대한 문화나 관심의 차이), 제목이 선택의 8할을 차지했다. 그동안 성공을 부른 마법의 시간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종종 이야기했었다(피드 참고) 이번에는 1만권이라니,,, 하루 3권씩 10년을 거의 읽어야 채울 수 있는 양인데, 솔깃해지기도 하지만 미심쩍은 생각과 호기심을 동반하여 읽었다.
어떻게 1만권이 가능할까? 이 책은 한 페이지를 읽는 데 5분이나 걸렸던 저자가 매일 한 권씩의 서평을 써야 하는 저널리스트가 되면서 터득한 연간 700권 독파 기술(플로우 리딩)을 안내하였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읽을 수 있는 독서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박웅현의 느리고 천천히 깊이 독서법 VS 한 권을 20~30분에 끝내는 독서법에 대한 결정의 고민이 많았었고, 나름의 해답을 찾았다. 박웅현 작가가 말하는 책들은 고전 또는 인문 관련 책이고,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독서법은 경제경영, 자기계발서가 해당된다.
만약 주위 친구나 지인이 ‘너 그 책 읽었다며? 그런데 왜 몰라?’라고 말하는 경우, 그냥 이 책을 선물해줍시다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