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깊게 행동은 단순하게”
[1대1 동윤톡] 20240720
폭우로 비 피해를 걱정한 한 주였습니다. 2년 전 수해 피해 이후로 항상 차에 장화와 우비를 싣고 다닙니다. 혹시 피해가 있거나 우려가 된다면 안양시청이나 저에게 알려주세요.
지난주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훨씬 많은 분이 축하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축하와 함께 여러 제안을 해주셨고 제가 챙겨봐야 할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신 분이 많았습니다. 하나하나 잘 기록하고 차분하게 공부하며 안양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요일에는(18일) 부서와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습니다. 올해 주요 현안을 보고했고 간략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습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부서는 도시주택국, 도로교통환경국과 상하수도사업소, 하천녹지사업소로 크게 두 개 ‘국’과 두 개 ‘소’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내용을 2년 동안 다 살펴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각 국과 소 별로 살펴보고 싶은 주제를 정했습니다.
(1) 도시주택국 업무 중에선 안양시 도시계획과 재개발·재건축을 (2) 도로교통환경국에선 교량과 지하도 등의 안전 점검과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교통 체계 구축을 (3)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양시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와 하수 찌꺼기 활용 방안, (4) 하천녹지사업소에선 안양천 관리와 제 공약이기도 했던 물모이 설치 방안과 조경 관리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도록 살피고 작년부터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했던 대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가칭 ‘박달스마트밸리 위원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로나 보도 정비 등 주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생활 민원 또한 구청 건설과, 교통녹지과 등 담당 부서와 적극 협조하여 빠르게 처리하겠습니다.
제 계획을 보시고 더 구체적인 제안을 해 주시거나 제가 놓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지난주는 많은 분을 만났고 다양한 요구와 불편함을 톡으로 받았습니다. 박달동 우성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의에 참석해서 전기차 충전소와 관련한 민원을 확인했습니다. 우성아파트는 현재의 전기차 충전소 자리를 다른 장소로 옮겨 충전 대수를 늘리려 합니다. 안양시는 기존 충전소 이전이 아닌 ‘폐쇄’로 판단했습니다. 폐쇄하려면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전기차 충전소를 폐쇄하려는 의도가 아닌데 이런 행정 절차는 전기차를 확대하겠다는 정책 목표와 어긋난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사례를 찾아보니 유사한 경우가 있었고 법제처는 이런 경우 폐쇄가 아닌 이전에 해당한다고 해석한 사례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부서와 논의하며 진행 상황을 설명하겠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를 맞닥뜨리며 생각이 깊어질 때가 있습니다.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서 마음고생하다가 지역의 선배님 한 분에게 이런 저의 고민을 말씀드렸습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제 마음을 울리는 한마디를 해주셨습니다. “생각은 깊게, 행동은 단순하게” 하라는 조언이 제 마음속 깊이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성찰하며 신중하게, 하지만 행동은 단순하게,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후반기 명함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도시건설위원회 첫 상견례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