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동윤톡] 20240927
무겁고 죄송한 마음으로 지난주 후원을 요청드렸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이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무언가 부탁드릴 때마다 흔쾌히 도와주시던 분, 예상하지 못했던 분, 금액을 잘못 보내주셨나 싶을 정도로 크게 후원해 주신 분 등 감사한 분이 정말 많습니다.
후원회를 어떻게 운영하고 후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그리고 사용 내용은 어떻게 공개할지 등 후원회 운영 방향 의견을 주고, 제가 앞으로 고민하며 보완할 부분을 짚어준 분도 계셨습니다.
후원금과 함께 많은 격려와 조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의정활동을 보답하겠다는 마음 잊지 않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후원회 회계 책임자가 영수증 발급을 위한 필요 정보를 정리 중입니다. 한 분 한 분 전화드리고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후원했는데 연락을 못 받으셨다면 010-8877-9324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번주는 하루하루가 일정으로 꽉 찬 한 주였습니다. 여러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이야기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아침 8시부터 쉬지 않고 움직인 내용 모두를 나누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용역보고회 세 개에 참석한 이야기를 먼저 공유하겠습니다.
우리시는 다양한 용역을 발주합니다. 용역은 진척 수준에 맞춰 착수보고회, 중간 보고회, 최종 보고회를 개최합니다. 용역 규모나 중요도에 따라 시장이나 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합니다. 담당 부서와 용역 업체, 외부 전문가 그리고 의회에서 한두 명이 참석합니다(사안에 따라 더 많은 의원이 참여하기도 합니다.).
보고회는 보통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여합니다. 지난 7월 상임위원회가 바뀌다 보니 제가 처음부터 참석하지 않았던 보고회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직책이 있어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 참석 요청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2시 2030년 공원녹지기본계획 정비 용역 중간 보고회, 같은 날 오후 4시 안양시 행복 지표 개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화요일 오후 4시에는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 사업 최종 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공원녹지기본계획 정비 용역 중간 보고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녹지)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단계별 집행계획을 어떻게 수립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을 풀어보자면, 안양시는 공원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공원녹지로 지정했습니다. 다만 토지 보상 등 문제로 장기간 공원을 조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025년 6월이 되면 공원 녹지로 지정했던 부지가 풀립니다. 이 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용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안양시 해당 공원 현황을 점검하고 조성 계획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용역사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저는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원의 관점에서,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면서 얼마나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는지 질문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현장 조사를 하면서 그 자리에 계셨던 주민 일부에게만 의견을 구했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최종 보고회 전까지 더 많은 주민 의견을 들을 수 있는지 물어봤고 적극 반영하겠다는 용역사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상임위와 관련 있는 사업인 만큼 행정사무감사나 예산 심사 때도 더 꼼꼼히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 보고회를 마치고 이어진 행복 지표 개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는 안양시의 행복 지표를 어떤 배경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안양시에서 현재 예산의 성과지표, 지속가능발전 지표와 같이 이미 운영하는 지표 체계가 있는데 새로운 지표가 추가되면서 부서의 업무가 늘어나게 되는 건 아닐지, 통합적 운영을 할 수 있을지 질문했습니다.
다만, 각 지표의 성격이 다르다 보니 통합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이 들었습니다. 연구 책임자의 답변도 비슷했습니다.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화요일 오후 4시에 참석한 안양시 자율주행시범사업 최종 보고회는 안양시청이 아니라 올해 초 완공한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상황실에서 열렸습니다. 이제 꽤 많은 분이 타보셨겠지만, “주야로”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안양시 자율주행 버스 운행 결과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 보고를 들어보니 기초지자체 중에서 우리 안양시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으며, 누적된 자율주행 데이터 역시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론 시간 때 저는 우리 안양시가 더 스마트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 자율주행 담당 과 한 곳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환경국 그리고 더 나아가 도시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도시주택국 역시 자율주행을 고려한 도시 계획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또한, 지금 시범 주행 노선에서 추가 노선을 늘린다면 원도심 지역을 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박달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차를 염두에 둔 도로, 운행 체계를 반영하는 게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도 떠올랐습니다.
이 역시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업무인 만큼 지속적으로 잘 살피겠습니다. 다양한 시민 목소리, 전문가 의견 모두 환영합니다.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안양시의원 곽동윤 후원회 계좌: 농협 301-0355-5894-81
(안양시의회의원곽동윤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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