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3 다합에서 어드밴스 마지막

16.08.27-지구를 한 바퀴도는 세계여행 일상을 보여주는 여행기

by 김도엽

오늘도 사진이 없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이십 분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한다.

오늘은 캐년과

드디어


드디어


블루홀에 간다고 했다!

자자 준비합시다.




차에 물건들 싣고 대기하는데

니우가 고프로를 챙겨 온다


수영도 못하는 놈이 무슨 고프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영이가 갑자기

" 수영도 제일 못해서 피해주는놈이 추억은 제일 많이가지고 가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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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한 곳은 캐년.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란다.

여태껏 보지 못했던 물고기들과 산호들

그리고 터널들

너무나도 대단했다.


처음 간 코스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었다.

조류도 어마어마했고 미친 듯이 헤엄치지 않으면

그대로 쓸려갈 정도였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블루홀로 이동했다.

블루홀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 후 블루홀로 들어갈 준비를 한다.


브리핑을 하는데 블루홀은 800m 깊이라서

자칫 잘못해서 대열을 이탈하게 되면

바로 빠이 빠이라고 한다.

솔직히 당연하다 누가 내려가겠는가

하면서 다들 니우를 쳐다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홀에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건

10m 깊이의 터널


그사이로 내려가는 기분은

정말로 짜릿하다.

니우는 계속 고프로로 촬영하고 있었고

나중에 뒤돌아보니깐

니우는 헤엄치지도 않고

아담이 니우를 잡고 헤엄 지고 있었고

니우는 계속 고프로로 촬영하고 있었다.


중국인의 의지란


후...


우리는 계속해서 다이빙을 했고

아담 니우 준영 메구 미상은 미리 올라갔다.

나랑 아크마랑 올리쉬만 산소가 남아서

더 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뒤로 전하는 것도 배우고

물방울로 도넛 만드는 것도 배운다.

정말 재밌음ㅋㅋㅋㅋㅋㅋ


나와서 정리를 하고 돌아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

아직 휴대폰은 고쳐지지 않았고

분해된 내 폰만 보일 뿐이다.


이집션들아 제발 빨리 좀 처리해줘.

그러고 나서 야간 다이빙을 하러 간다.

생각보다 위험할 것 같았지만

딱히 그런 것도 없다.


우리가 낮에 햇빛에 의해 보는 시각과

지금은 오로지 전등에 의해서 보는 시각은 너무나도 달랐다.

그리고 신기했다.


우리가 빛을 가리면 머리에서 빛이 나는 물고기도 있었고

우리가 보지 못한 거북이도 있었고

플랑크톤이 발광을 하는데

플래시를 꺼놓고 손을 휘젓거나

발차기를 하면 플랑크톤이 반응하면서

빛을 낸다.


정말 아름다웠다


그래서 수도 없이 손 길질 발길질을 했음ㅋㅋㅋㅋ


왠지 사람이든 무언가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점을 알게 되면

상당히 신기하고 흥미를 가지게 된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뭐든 새로운 점을

안다는 것은 상당히 기대되고 흥미롭다.


다이빙을 끝내고 샤워를 하고

어제 만났던 목소리 좋다는 애랑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만나러 나간다.


이름은 초우 링 유.

나는 잘 알지 못하는 영어로

서로에 일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

여행에 대해서,

꿈에 대해서,

한국과 중국의 차이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다.


두 시간가량 이야기를 하고 보내고

나는 휴대폰을 찾으러 갔는데

아직 안됬단다.


제발 빨리해줘요..


내가 가게에 들어가면 휴대폰을 만지다가

나가면 휴대폰을 놓나 봐


나랑 준영이랑 그 가게 가서

죽치고 앉아있으니까

십 분 후에 다됐다고 해서 결국 받았다.


받자마자 점검했음ㅋㅋㅋㅋㅋㅋㅋ

이집션은 못 믿겠어


파티다 싶어서

과자랑 음료수를 사서

준영이랑 많은 이야기를 했다.

처음으로 우리가 숙제도 없고 할 것도 없는 날에

상당히 심도 깊은 이야기도 하고

군대 이야기가 절반이었다.ㅋㅋㅋㅋ




우리의 청춘의 시작은 군대였으니깐.




왜 빨리 이렇게 친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내일 준영이는 썬 게스트하우스로 떠난다니까

막상 아쉽다.

나는 내일 아마 펀 다이빙을 한 후

룩소르로 가는 버스를 알아보고 떠날 예정이다.


내일은 어떤 새로운 것, 그리고 흥미로운 것, 재미있는 것이

기다릴까 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든다.

자 내일을 향해 슬립



160827

쓴돈

식비 100

휴대폰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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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파운드

6만원돈이다 현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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